강화도의 선원사지는 고려시대 선원사라는 거찰이 있던 자리이다. 지금은 과거의 선원사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빈터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그러나 이 선원사는 팔만대장경이 만들어진 사찰로 알려져 있다.
고려시대 몽고의 침입으로 도읍을 강화도로 옮겼을 때 당시 실력자였던 최우가 이 선원사를 짓고 선원사에 대장도감을 설치해 팔만대장경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여기서 만들어진 팔만대장경은 보전을 위해 깊은 산속에 자리한 합천의 해인사로 옮겨졌다고 한다.
현재 선원사지에서는 발굴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고 있다고 한다. 이 유물들은 절 아래 선원사지유물전시관에 보관하고 있다.
지금은 선원사지 바로 앞에 새로 들어선 선원사라는 절이 있다. 그러나 절의 형태를 제대로 갖춘 절은 아니어서, 그리 볼 만한 절은 아니다.

선원사 : (032)934-8484

가는 길

강화로 가려면 김포를 지나 강화로 이어지는 48번 국도를 이용해야 한다. 강변도로인 88올림픽도로를 타고 공항 방향으로 달려 행주대교 남단 밑을 지나면 강화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빠지면 바로 48번 국도를 타게 된다. 이 길을 달리면 352번 지방도로를 만나는 누산교차로가 나온다. 이 누산교차로에서 대곶 방면으로 좌회전해 352번 지방도로로 접어든다. 이 길을 계속 따라가면 덕포진과 대명리 입구를 지나 새로 건설된 강화초지대교를 건너 강화도로 들어가게 된다. 초지대교를 건너면 바로 만나게 되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해안도로를 달리면 된다. 이 도로를 달리면 덕진진과 광성보, 오두돈대를 지나면 선원사지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해 들어가면 선원사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