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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유형문화재 20호인 용흥궁은 고려궁지와 무척 가까운 곳에 있다. 이곳은 강화도령이라 알려진 철종이 왕위에 등극하기 전까지 살던 집으로 이런 곳을 잠저(潛邸)라고 한다. 현재 용흥궁은 그리 볼만하지는 않지만 왕이 살던 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 동네의 다른 집들과 섞여있어 특이한 이상을 남긴다.
터가 그리 넓지 않지만 현재까지 남아 있는 건물 중 잠저구기비각이 있는데 철종잠저구기라 또렷히 적혀있어 철종이 머물었던 곳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 밖에 내전, 외전 그리고 별전 등이 있으며 별전 뜰 앞에 작은 정원이 있고 조금 더 규모가 큰 정원이 있지만 관리가 소홀하여 그때의 쓸쓸함이 역력하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가까운 고려궁지에 주차를 하여야 한다.

가는 길

강화로 가려면 김포를 지나 강화로 이어지는 48번 국도를 이용해야 한다. 강변도로인 88올림픽도로를 타고 공항 방향으로 달려 행주대교 남단 밑을 지나면 강화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빠지면 바로 48번 국도를 타게 된다. 이 길을 달리면 352번 지방도로를 만나는 누산교차로가 나온다. 이 누산교차로에서 대곶 방면으로 좌회전해 352번 지방도로로 접어든다. 이 길을 계속 따라가면 덕포진과 대명리 입구를 지나 새로 건설된 강화초지대교를 건너 강화도로 들어가게 된다. 초지대교를 건너면 바로 만나게 되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해안도로를 끝까지 달리면 강화역사관을 지나 48번 국도를 만나게 된다. 이 48번 국도와 만나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강화읍으로 들어가면 중앙시장 앞에 고려궁지 이정표가 있다. 이 이정표를 따라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길 오른쪽으로 용흥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