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의 영흥도는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창업하고 고려의 왕씨들을 탄압할 때 고려 왕가의 한 사람이었던 익령군이 몸을 피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익령군이 이 섬에서 고려 왕가가 흥하기를 기원했다고 해서 섬 이름도 영흥도가 되었다고 한다.
이 영흥도는 이제 연육교인 영흥대교가 놓여 차를 타고 편안히 들어갈 수 있는 섬이 되었다. 안산시 대부도에서 선재도를 거쳐 영흥도까지 길이 이어진다.
이 영흥도는 해수욕장이 세 곳 있지만 그리 자랑할 만한 해수욕장은 못 되고, 대신 갯벌이 잘 발달되어 있어 갯생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영흥도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인 십리포해수욕장은 굵은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인데 해수욕장 한쪽에서는 물이 빠지만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가는 길

영흥도로 가려면 대부도를 거쳐야 한다. 대부도는 안산시를 거쳐 시화방조제를 지나는 것이 좋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신갈분기점까지 간 후 신갈분기점에서 우회전하여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인천 방향으로 달린다. 이 길을 달려 월곶나들목까지 가서 월곶나들목을 빠져나가면 바로 77번 국도와 연결된다. 이 77번 국도를 계속 달리면 시화방조제의 방조제 길과 연결된다. 이 방조제를 넘으면 대부도로 들어가게 되고 방아머리 선착장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선재도 영흥도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선재도를 지나면 영흥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