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의 홍유릉은 고종황제의 릉인 홍릉과 순종황제의 릉인 유릉이 있는 곳이다.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의 자리에 올라 조선의 마지막 두 임금인 고종과 그의 아들 순종은 황제로 승하했다. 그러므로 이 홍릉과 유릉은 다른 조선 임금들의 능과는 형식이 크게 다르다. 다른 임금들의 능은 왕릉이지만 홍릉과 유릉은 황제의 능인 것이다. 따라서 정자각 대신 그 자리에 커다란 팔작지붕 건물인 침전이 있고, 참도 양쪽으로도 훨씬 다양한 석물들이 배치되어 있다. 임금의 능에는 문인석과 무인석 그리고 석마, 석양, 석호 정도가 배치되어 있는데 비해 이 홍릉과 유릉에는 문인석과 무인석 그리고 기린, 코끼리, 사자, 해태, 낙타, 말 등의 석물을 배치해 놓았다.
고종의 능인 홍릉은 명성황후와의 합장릉이다.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에게 시해된 뒤 처음에는 현 홍릉수목원 자리에 묻혔다가 고종황제가 승하한 후 이곳으로 이장해 고종황제와 합장되었다. 능역의 분위기가 시원시원하고 또 석물들의 조각 솜씨도 정교해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다.

홍유릉 : (031)591-7043,   http://geumgok.cha.go.kr 
경기도 남양주시 금곡동 141-1

홍유릉 여행 코스

가는 길

홍유릉으로 가려면 춘천으로 이어지는 경춘국도인 46번 국도를 이용해야 한다. 이 46번 국도를 타려면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울 강남에서는 88올림픽강변도로를 타고 미사리 방면으로 달려 중부고속도로와 만나는 강일I.C에서 구리, 토평 방향으로 외곽순환도로를 타면 된다. 이 도로를 타고 가다가 퇴계원I.C에서 빠져나가 사노I.C를 직진으로 지난 후 진관I.C에서 우회전해 46번 국도로 접어들면 된다. 이 길을 조금 달려 사릉I.C에서 우회전해 내려가 금곡사거리에서 직진하면 바로 홍유릉 이정표가 나온다. 이 이정표를 따라 좌회전해 들어가면 홍유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