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맛집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보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어서 블로그들을 참조했습니다.
여기에 정리된 맛집이 이상하거나 다른 맛집을 아시는 분은 댓글로 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인사동에는 유명한 맛집들이 많은데 대부분 골목 안에 있어 초행인 사람은 찾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인사동의 맛집을 골목별로 소개하기로 한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로 나가 인사동길로 들어서면 길 왼쪽으로 골목들이 나온다. 차례로 작은 수도약방 옆의 인사동3길과 쌈지길 옆의 인사동4길 그리고 큰 수도약국(수도약방과 다른 약국이다) 옆 골목인 석정길과 인사아트프라자 옆의 인사동5길 그리고 갤러리 서호 옆 골목이 있다. 이 골목들을 지나면 덕원갤러리가 있는 인사동네거리가 나온다.

수도약방 옆 인사동3길
가장 먼저 작은 수도약방 옆 골목인 인사동3길로 들어서면 아래 맛집들이 있다.

- 이모집 : (02)720-4688

 
인사동 사람들이 꼽는 맛집으로 게장백반이 대표 메뉴이고 불고기와 낙지볶음도 유명하다. 한옥집에 앉아 집에서 상을 받듯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가 장점이어서 오래된 단골이 많은 집이다. 물론 맛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다. 수도약방 옆 골목인 인사동3길로 조금 들어가 가회라는 집 옆 골목 끝집이다.

이모집 앞을 지나 귀천(1층은 소담이다)이라는 찻집을 끼고 골목으로 들어가면 ‘해인’이라는 집이 있다. 저녁 시간 조용하게 술자리를 갖기에 좋은 집이지만, 점심 때도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다. 맛이 깔끔한 집이다. 이모집 건너편에 ‘우리나라만세’도 좀 알려진 집이다.

- 지리산 : (02)723-7213

 
나물 중심으로 상을 차려내는 한정식집이다. 다양한 나물과 더덕, 버섯, 콩비지, 시래기 등의 산채 음식과 톳, 굴비 등 해산물로 상을 차린다. 음식 재료가 자연에서 얻어온 것들이고, 맛도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다. 지리산정식이 가장 인기 있는 메뉴로 1인분에 13,000원이다. 수도약방 옆 골목인 인사동3길로 끝까지 들어가 왼쪽으로 꺽으면 바로 있다. 지리산 앞의 다미방도 알려진 한정식집이다.

쌈지길 옆 인사동4길
인사동3길을 지나 종로 쪽으로 인사동길을 조금 더 가면 왼쪽으로 쌈지길 옆 골목인 인사동4길이 나온다. 인사동4길로 들어가면 아래 맛집들이 있다.

- 볼가 : (02)739-3652

 
인사동에서 인테리어로는 첫손에 꼽히는 카페이다. 입구의 담쟁이덩굴부터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는데 내부 역시 다양한 소품과 독특한 색상으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어 사진 찍는 사람들이 인사동 포토존 1호로 꼽는 분위기 있는 집이다. 저녁 시간에 와인이나 칵테일을 마시는 사람이 많지만, 해산물 스파게티와 해산물 도리아도 맛이 괜찮은 편으로 알려진 집이다. 가볍게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도 좋다. 쌈지길 옆 수도약국 골목 안에 있다.

볼가 옆 골목에 있는 오세계향은 채식 음식으로 알려진 집이고, 쌈지길 맞은편 길로 들어가면 부산식당이라는 백반집과 AGIO라는 스파게티집도 알려진 집이다.

수도약국 옆 석정길
인사동4길을 지나 종로 쪽으로 인사동길을 조금 가면 큰 수도약국이 있다. 이 수도약국 옆 골목인 석정길로 들어가면 경인미술관이 있는데 이 골목에 아래 맛집들이 있다.

- 개성만두 궁 : (02)733-9240

개성만두 궁(여행편지).jpg 
개성만두 궁 만두국1(여행편지).jpg 개성식 만두국과 조랭이떡국이 유명한 인사동의 대표 음식점이다. 식사 시간이면 사람들이 줄을 서는 집으로 맛에 관한 한 불만이 없는 집이다. 개성만두국과 조랭이떡국이 주 메뉴이지만, 녹두전, 감자전, 파전, 모듬전 등의 전도 유명한 집이다. 만두국의 국물이 너무 묽다는 평이 꽤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적당한 편이라 생각한다. 사골 국물이 진한 편은 아니지만 깔끔한 맛을 내는데 이 정도가 알맞지 않을까 싶다. 만두 역시 내용이 실하면서 담백한 편으로 비교적 훌륭한 만두집이라 생각한다. 수도약국 옆 골목인 석정길로 들어가 조금 가다가 ‘단청’이라는 집을 끼고 다시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경인미술관이 있는데 경인미술관 바로 앞에 있다.





- 경인미술관 다원 : (02)730-6305

 
작은 도심 속 숲인 경인미술관의 한옥과 그 한옥 앞마당에서 전통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다. 한옥 안채의 방이나 건물 마당에서 차를 마실 수 있어 인사동에서 느끼기 힘든 상쾌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전시장도 돌아보며 여유 있게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으로, 대추차, 모과차 등의 전통차도 오랫동안 우려낸 차여서 맛이 깊고 진하다. 인사동 경인미술관 안에 있다.

- 차이야기 : (02)735-8552

 
녹차대나무밥으로 유명한 집이다. 녹차 우린 물로 밥물을 하고 대나무통에 넣어 밥을 하는 집이다. 이 밥맛이 좋기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받는 집이다. 메뉴는 다양해서 간단한 녹차대나무통밥부터 갈비살 정식, 쌈밥 정식, 너비아니가 함께 나오는 차이야기 정식까지 다양한 가격대가 있다. 또 이 집의 쌈장이 유명한데 땅콩이 들어 있는 특이한 쌈장 맛이 일품으로 알려져 있다. 수도약국 옆 골목인 석정길로 들어가면 오른쪽 골목 초입에 있다.

차이야기의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인사동 항아리수제비가 있는데 이 집도 유명한 집이다.

- 민가다헌 : (02)733-2966http://www.minsclub.co.kr

 
민가다헌은 구한말 명성황후의 친척이었다는 민병옥의 저택을 그대로 음식점으로 쓰는 집이다. 민병옥 저택은 당시로는 파격적이어서 서양식 한옥이라 불릴 만한 집이었다고 한다. 집의 골격은 한옥이고 내부 시설은 당시의 서양식으로 만든 집이다. 그렇다 보니 민가다헌은 음식점 자체가 우리 근대사를 보여주는 유물이라 할 수 있어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빼어난 곳이다. 이곳의 음식은 한식과 양식이 결합된 퓨전 음식이다. 메뉴를 보면 ‘다진 쇠고기 허브 비빔밥과 장국’. ‘오늘의 파스타’, ‘청경채와 제주산 흑돼지 삼겹살찜’, ‘감자조림과 생강 데리야끼 소스의 흑대구찜’, ‘민트젤리와 레드와인 소스의 양갈비구이’ 등이다. 직접 먹어봐도 평을 하기 힘든 음식들이니 설명이 필요없다.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직접 찾아가 맛을 봐야 한다. 음식의 양은 적은 편이고 가격은 그리 비싼 편은 아닌 것 같다. 수도약국 옆 골목인 석정길을 따라가면 왼쪽으로 주차장 건너편에 있다.

인사아트프라자 옆 인사동5길
수도약국 옆 골목인 석정길을 지나 종로 쪽으로 인사동길을 조금 더 가면 인사아트프라자가 나온다. 이 옆 골목에 인사동5길이다. 이 골목에는 아래 맛집들이 있다.

- 사동면옥 : (02)735-7393

 
보통 사동집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북식 만두로 유명한 집이다. 큼직한 만두에는 10가지가 넘는 야채가 들어가 보통 만두와는 다른 맛을 낸다고 한다. 만두국이나 만두전골은 맑고 깔끔한 국물 맛까지 더해져 많은 사람들이 이 메뉴를 찾아 멀리서도 온다고 한다. 인사아트프라자 옆 골목인 인사동5길로 들어가면 있다.

사동면옥을 지나 좁은 골목을 계속 따라가면 골목 끝에 있는 뜰아래채도 꽤 알려진 한정식집이고 그 앞집인 풍류사랑도 저녁이면 술잔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많은 집이다.

산촌 옆 골목길
인사아트프라자 옆 골목인 인사동5길을 지나 종로 쪽으로 인사동길을 조금 가면 길 왼쪽에 ‘산촌’이라는 집이 있다. 이 집 옆 골목으로 들어가 구불구불 끝까지 가면 골목 끝에 사찰 음식 전문점인 산촌이 있다.

- 산촌(山村) : (02)735-0312

 
사찰 음식 전문점으로 사찰 음식만으로 한 상 가득 정식을 차려내는 집이다. 주로 전과 나물 그리고 국이 주 음식이지만 재료의 향과 맛을 잘 살린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어서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점의 분위기도 작고 조용한 암자를 찾은 듯한 느낌이어서 조용히 사찰 음식을 음미하며 맛볼 수 있다. 가격은 2~3만원대이다. 산촌이라는 집 옆 골목으로 끝까지 들어가면 된다.

갤러리 서호 옆 골목
산촌을 지나 종로 쪽으로 인사동 길을 조금 더 가면 길 왼쪽에 갤러리 서호가 있다. 이 갤러리 서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아래 맛집들이 있다.

- 된장예술 툇마루 : (02)739-5683

 
된장 비빔밥으로 유명한 집이다. 보리와 콩을 섞은 밥에 부추, 상추 그리고 반찬으로 나온 열무김치와 나물들을 넣고 슥슥 비벼먹는 음식이다. 따라 나오는 된장찌개와 밥을 비벼먹는 강된장이 이 집의 별미이다. 부담없이 한 끼를 해결하기에 좋은 집이다. 지하와 2층으로 식당이 나뉘어져 있는데 지하는 마루고 2층은 테이블이다. 갤러기 서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

갤러리 서호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툇마루가 나오기 전에 ‘뽀모도로’라는 작은 스파게티 집이 있는데 이 집도 알려진 집이다.

기타 맛집들
이외에 아래 집들도 사람들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집들이다.

- 조금(鳥金) : (02)725-8400

 
일본식 솥밥이 유명한 집이다. 우리나라의 돌솥밥과 거의 비슷한데 고추장 양념에 비비지 않고 간장 양념에 비벼먹는 것이 다르다. 또 이 집의 솥밥에는 아주 다양하고 푸짐한 재료가 들어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물, 버섯, 야채 등등이 들어가는데 맛이 고소하고 깔끔하다고 한다. 조금솥밥, 송이솥밥 등이 주 메뉴이고 고급 메뉴로 전복솥밥이 있다. 가격은 만원 대 중반에서 이만원대 중반으로 조금 비싼 편이다. 분위기도 차분하고 조용한 편이라 한다. 안국동 전철역에서 인사동 길로 접어들기 바로 전, 크라운 베리커리 바로 옆에 있다.

- 토방(土房) : (02)735-8156

 
인사동의 음식점들이 대개 가격들이 조금 비싼 편인데 이 집은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집이다. 비빔밥과 순두부찌게 등 보통 메뉴가 모두 4,000원 정도이다. 맛이 빼어난 것 같지는 않고 싸고 편안한 분위기가 인기를 끄는 요인인 것 같다. 또 이 집에서 찬으로 나오는 양념게장의 맛이 좋기로 소문이 났다. 그러나 언제 가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람이 많아 마음 편히 먹기는 힘든 집이다. 안국역에서 인사동길로 들어서 조금 가다보면 인사동길 왼쪽에 있다. 맞은편에 인사동 관광정보센터가 있어 찾기 쉽다.

- 별다방 미스리 : (02)739-0939,   http://www.missleecafe.com

별다방 미스리(여행편지).jpg 
별다방 미스리는 전통찻집이다. 모과차, 오미자차, 유과차 등 다양한 전통차가 있다. 전통차를 주문하면 한과도 푸짐하게 따라나온다. 그리고 이 집에는 ‘추억의 도시락’이라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 옛날 학창시절 도시락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메뉴로, 양은 도시락에 밥과 계란후라이, 소시지, 김치 등을 담아 주는 메뉴로 의외로 젊은층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한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로 나가 인사동길로 접어들자마자 길 오른쪽에 있다.

- 소살리토 : (02)720-5077

유명한 바닷가재 전문점이다.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게 좀 작고 허름해 보이는 집이다. 그러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바닷가재를 먹을 수 있고 같이 나오는 곁음식도 푸짐해서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닷가재를 선택한 뒤 찜, 버터구이, 회 등을 선택하면 그대로 조리해 준다. 반씩 조리를 원해도 된다. 이렇게 조리된 바닷가재를 이 집만의 독특한 소스에 찍어먹데 된다. 가격은 바닷가재 1kg당 70,000원으로 어른 두 명이 먹기에 적당하다. 가제를 다 먹으면 바닷가재의 몸통에 날치알과 참기름을 넣어 밥을 비벼준다. 안국역에서 종로 쪽에서 걸어 덕원갤러리가 있는 인사동네거리를 지나면 인사코리아(대일빌딩)라는 건물이 나온다. 이 건물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