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의 선운사(禪雲寺)는 동백꽃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선운사의 대웅보전 뒤에 큰 동백군락이 있어 매년 초봄이면 빨간 동백꽃들이 피어났다가 툭툭 떨어져 땅을 붉게 불들인다.
그러나 선운사는 동백 외에도 볼거리가 많은 사찰이다. 먼저 상가단지에서 선운사까지 이어지는 진입로가 아주 정갈하다. 동백이 질 때쯤 이 길에는 벚꽃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가을이면 군데군데 단풍이 물들어, 진입로 옆의 계곡과 함께 멋진 장면을 만들어낸다. 또 진입로 중간에 있는 선운사 부도밭은 전나무 숲속에 아늑하게 들어앉아 있어 우리나라 최고의 부도밭이라는 말을 듣기도 한다.
경내로 들어서면 만세루와 대웅보전 그리고 그 옆으로 영산전과 명부전 등의 건물이 있는데, 단정한 가람배치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시간이 나면 일주문 부근에서 갈라지는 산길을 따라 도솔암까지 올라보는 것도 좋다. 이 산길에는 늦여름 꽃무릇이라는 예쁜 꽃이 피고 가을 단풍이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도솔암과 진흥굴 그리고 마애불까지 볼 수 있다.
선운사에는 대웅보전이 보물 제290호로 또 금동보살좌상이 보물 제279호로 지정되어 있다.

선운사 : (063)561-1422, 1418,   http://www.seonunsa.org

선운사 여행 코스

가는 길

선운사가 있는 고창으로 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목포 방향으로 달리면 선운산나들목이 나온다. 이 선운산나들목을 나가 바로 만나는 22번 국도에서 우회전하여 22번 국도를 계속 달린다. 이 길을 계속 달리면 선운사 입구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이 삼거리에서 좌회전해 들어가면 선운사 주차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