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신두해수욕장은 서해의 어느 유명 해수욕장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의 좋은 백사장을 갖추고 있다. 드넓고 반듯한 백사장은 보기에도 탄성이 나올 정도의 멋진 백사장이다. 또 백사장의 모래도 아주 곱고 경사도 완만해 한참을 걸어 들어가도 물이 깊어지지 않는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해수욕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다. 2007년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때 큰 피해를 입은 곳인데 이제는 기름때를 찾아볼 수 없고 백사장에 콩게들이 사는 것을 보면 기름 유출 사고의 후유증도 거의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신두리해수욕장 옆으로는 신두리사구라 불리는 모래사막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사막으로 신두사장이라 불리기도 한다. 오랜 세월 바다에서 밀려온 고운 모래가 바람에 날리며 넓은 지역에 걸쳐 사막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요즘에는 완전한 사막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예전에는 해수욕장 뒤로 잡목 같은 성성한 식물들만 있을 뿐 나무다운 나무는 찾기 어려웠다고 하는데, 최근에는 억새처럼 건조한 땅에서 서식하는 식물들이 사막을 뒤덮었다. 그러나 황량하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는 여전해서, 바다와 어우러진 해안 사구의 독특한 풍경이 인상적인 곳이다. 특히 6월과 7월이면 사구 곳곳에 붉은 해당화와 갯메꽃 등이 피어 사구를 아름답게 한다.

신두리 - 포토갤러리
신두리 여행 코스

가는 길

신두리가 있는 태안으로 가려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 서산I.C를 나가 바로 만나는 도로에서 좌회전한 뒤 조금 가다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다시 운산교차로에서 좌회전하여 32번 국도로 올라가 서산, 태안 방향으로 가야 한다. 이 길을 달려 애향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서산 우회도로로 접어들어 계속 태안 방향으로 32번 국도를 타면 된다. 이 길을 직진으로 달리다가 예천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계속 32번 국도를 타면 된다. 이 32번 국도를 계속 달려 태안의 남문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내려간 뒤 바로 만나는 남면사거리에서 좌회전한다. 이 길을 조금 가면 교통광장로터리가 나오고 여기서 원북, 이원 방향으로 603번 지방도로를 탄다. 이 길을 가다가 반계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634번 지방도로를 타고 가면 신두리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좌회전하여 신수리해수욕장 이정표를 따라가면 된다. 신두리사구는 신두리해수욕장 뒷길을 따라 북쪽으로 끝까지 가면 차량통행금지 표지판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가 신두리사구로 걸어 들어갔다가 나와야 한다.